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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혜경과 구본승이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.
불청에서오랜만에 재회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.
혜경은 먼저 도착해서 독서에 빠진 구본을 카메라에 담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.
이를 알고 있었지만 태연한 척 계속 책을 읽는 척했다. 안혜경은 "저기"라며 구본승을 불렀고 구본승은 몰랐다는 듯 "혜경아 왔어? 내가 책에 빠져서 몰랐네"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.
그는 혜경에게 양말을 건넸다. 안혜경은 "설마. 새 양말을 같이 가지고 온 거예요?"라며 좋아했다.
이 사연은 이랬다. 지난 9월 영월 여행 때 구본승은 춥다고 말한 안혜경에게 겉옷을 건넸다. 그런데 안혜경은 자신의 양말을 겉옷에 넣어둔 채 구본승에게 반납했고 이에 구본승이 양말을 돌려준 것. 새 양말을 함께 선물하며 안혜경을 더욱 감동하게 한 거였다. 그렇게 두 사람은 꽁냥꽁냥한 시간을 가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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